‘주행도 가능하다?’.. 무려 레고 35만 개로 만든 역대급 볼보의 등장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레고
해외의 레고 아티스트가
볼보 V70를 제작해 화제
어릴 때 한 번쯤은 갖고 놀았을 레고.
레고의 가능성은 상당히 무궁무진하다. 블록을 이리저리 조합해 정말 별의별 물건들을 만들어 내는데, 컴퓨터 본체나 타자기 같은 것은 기본이고, 3D 프린터, 무선조종 RC카, 총과 같은 무기도 만들 수 있다.
심지어 자동차도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장난감 수준이 아닌 실제로 사람이 타서 달릴 수 있으며, 이전에 부가티 시론을 레고로 만들어 구동한 적 있다. 최근에는 볼보 V70을 레고로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크기로
만들어진 레고 볼보
스웨덴의 레고 아티스트 데이비스 구스타프슨은 최근 레고를 활용해 볼보 V70을 만들었다. 만들게 된 계기는 실제로도 볼보 V70을 운용하고 있어 자신을 차를 레고로 재현해 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완성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한다.
이를 위해 40만 개 레고 블록을 확보해 두었으며, 그중 35만 개를 활용해 실제 차량 크기와 동일한 1:1 비율로 재현했다. 작품을 살펴보면 높은 재현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전면에 있는 그릴과 헤드 램프, 범퍼는 물론 V70의 측면 실루엣과 후면 테일램프, 실내 시트와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등까지 상당히 사실적으로 만들어졌다.
문이 열리는 것은 물론
실제로 주행까지 가능하다
데이비스 구스타프슨이 레고로 만든 V70은 단순히 실제 크기를 1:1로 재현한 것뿐만 아니라 실제 작동도 가능하다. 도어가 열리는 것은 물론 리모컨을 통해 움직이는 것까지 가능하다.
실제로 내부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하였으며, 바퀴는 실제 차에 달리는 것을 장착했다. 해당 작품은 올해 4월까지 스웨덴 여러 곳을 순회 전시할 것이라고 한다. 볼보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해당 작품을 언급했다.
데이비스 구스타프슨이 만든
볼보 V70은 어떤 차량일까?
데이비슨 구스타프슨이 만든 볼보 V70은 기존에 시판했던 850 왜건이 후속 모델을 출시하면서 모델명 체계 변경에 따라 이름까지 함께 변경했다. 그러면서 차급도 중형에서 준대형으로 격상되었다. 이후 중형급은 2000년 V6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크로스오버 모델로 XC70(처음엔 V70 XC이었다가 2003년 이름 변경)가 있다.
2000년에 2세대 모델을 출시했으며, 2007년, 레고의 실제 모델인 3세대 모델이 출시되었다. 2016년 후속 모델로 V90이 출시되면서 단종되었다. 한국에도 수입되었지만 왜건을 기피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상 판매량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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