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말 걸면 화나”…감사함을 모르는 연예인 (+정체)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일본 인기 개그우먼 후와짱이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있던 해프닝을 공개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방송된 ‘후와짱의 올나잇 닛폰’에서 후와짱은 자신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도쿄돔 라이브를 보러 갔을 때 겪은 해프닝에 대해 이야기했다.
후와짱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좋아해 과거에도 라이브 공연을 본 적 있지만, 이번에는 ‘초대석’으로 아레나에 있는 ‘연예인 전용석’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팬들이 말을 거는 것을 싫어하는 후와짱은 “일반인이 말을 걸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일반인이 말을 걸면 화 낼 것 같다”라며 주변이 초대 손님뿐이라 즐거웠다고 했다.
한창 들떠 있을 무렵 흑인 스태프가 와서 “자리를 확인시켜 달라”고 했고, 후와짱은 “나는 관계자야. 너한테 쫓겨날 이유가 없다. 테일러가 초대했다”고 영어로 대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태프들은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쫓겨났고, 후와짱 주변에 있던 손님도 구역에서 쫓겨나 자리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후와짱은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의 도쿄돔 라이브가 촬영이 가능했기 때문에 만약 일반인이 촬영해 ‘후와짱이 공연에서 쫓겨났다’는 내용이 틱톡에 올라오면 어떡하지, 혹여 부끄러운 모습이 인터넷에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이야기했다. 확인 후 후와짱은 곧장 풀려났지만 “장난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야기가 전해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분노하는 장면에서도 후와짱의 테일러 사랑이 전해져서 좋았다”, “즐겁게 보내고 오길 바랬는데 그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황당하다”, “안타깝지만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당일 테일러 스위프트의 도쿄돔 라이브에는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도 현장에서 공연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후와짱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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