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죽였으면 안됐나…마블 또 안타까운 상황 직면했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영화 ‘마담 웹’의 주연을 맡은 배우 다코타 존슨이 영화 출연 확정 이후 대본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랩'(TheWrap)은 배우 다코타 존슨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코타 존슨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 ‘마담 웹’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다코타 존슨은 “대본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며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출연 계약 당시 대본과 현재 대본이 다르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고백했다.
영화 ‘마담 웹’에서 예지 능력을 가진 구급 대원 캐시 웹을 연기한 다코다 존슨은 “한 장면을 여러 버전으로 촬영해야 했다. 여러 카메라 설정이 추가되며 작업량이 3배가 됐다”며 “촬영은 매우 복잡했고 각 버전에는 사소한 차이만 있다”라고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다코타 존슨은 “퍼즐 조각처럼 하나의 장면을 여러 버전으로 촬영하다 보니 카메라 각도, 연속성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헤맬 때마다 클락슨 감독이 도와줬다. 클락슨 감독은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영화 ‘마담 웹’의 감독 S.J. 클락슨을 칭찬했다.
다코타 존슨은 얼마 전에도 “영화의 특정 부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영화 ‘마담 웹’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그는 “블루 스크린에서 촬영한 경험이 없다. 누군가 ‘폭발이다’라고 외치면 폭발이 일어난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며 “나에게 이것은 정신 나간 행동 같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미국에서 개봉한 ‘마담 웹’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7%를 기록하며 여러 평론가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오는 3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마블의 새 히어로 영화 ‘마담 웹’은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마담 웹을 주연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우연한 사고로 미래를 보게 된 구급 대원 캐시 웹이 ‘빌런’ 심스에 맞서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네셔널 코리아, 소니 픽처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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