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클린스만 감독, 결국 ‘경질’… 위약금 얼마? (+충격)
축구협회 논란
클린스만 감독 결국 경질
위약금 얼마?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충격의 탈락패를 당해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축구협회가 ‘경질’을 결정했다.
16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 6일 요르단과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 지 딱 열흘 만이다.
그간 축구협회는 부임 당시부터 위르겐 클린스만을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수많은 축구 팬들의 의구심을 산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좋은 선수이지만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크게 발휘한 적 없기 때문이다.
많은 우려에도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을 밀어붙였고 결국 전국민에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귀국 당시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실패라고 볼 수 없다”며 떳떳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또 최근 손흥민과 이강인 등 축구대표팀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진행한 끝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뜻을 모아 결별을 알렸다.
한편 현재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22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로 이번 경질을 통해 대표팀 외국인 코치들의 연봉까지 더하면 축구협회가 물어야 할 위약금은 100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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