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끈끈한 동료애 “지드래곤·태양 덕 많이 봤다”(‘백반기행’)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백반기행’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지드래곤, 태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빅뱅 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대성과 함께 전남 화순 밥상 나들이에 나섰다. 허영만이 대성에게 “고향이 어디냐”고 묻자 대성은 “저는 서울인데 저희 부모님 고향이 다 전라도다. 어머니가 나주 분이시고 아버지는 구례 분이시다. 전라도의 피가 흐른다”며 전라도 나들이에 설렘을 전했다.
이어 허영만은 대성의 눈웃음을 보고 “눈이 없다. 나도 눈웃음을 좀 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대성은 “이렇게 보여도 사람을 깊게 본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대성의 트로트 솔로곡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개사해서 노래를 부르기도. 대성은 “부모님이 워낙 트로트를 좋아하셨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다”라며 트로트 사랑을 밝혔다.
이어 “이런 얘기는 처음 하는 것 같은데”라며 대성은 “빅뱅 하면서 형들 아이디어와 덕을 크게 봐서 무대 위에서 멋있는 제가 된 적이 많다. 그 후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음악을 하는 게 단 하나의 창피함이나 거리낌이 없는 이유인 것 같다”고 빅뱅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군 복무도 맞춰 갈 정도로 우애가 좋았다고 대성은 “형들이랑 타이밍을 맞춰 군대를 갔다”라며 당시 조교로 활동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성은 “빨간 모자를 쓴다. 훈련병들이 절 보고 웃지 못하게, 저도 안 웃고 모자로 눈까지 가린다”고 즉석에서 조교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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