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노인 특수 분장 고충 “살 계속 접히니까 진짜 주름 생겨”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희준이 노인 특수 분장 고충을 언급했다.
17일 BH Entertainment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65세 송촌 특수 분장 과정 대.공.개|’살인자ㅇ난감’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살인자ㅇ난감’에서 송촌으로 출연하는 이희준의 촬영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60대의 송촌으로 변신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받고 촬영에 임하는 이희준.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반응에 “근데 진짜 주름이 다 생겼다. (특수분장한)살을 계속 떼었다 붙였다 해놓으니까, 살이 계속 접히게 되니까 주름이 생기더라”며 잦은 특수 분장으로 인한 고충을 언급하기도.
식사 후 커피차 앞으로 달려간 이희준은 딸기라떼를 주문하며 “촬영할 때는 무조건 그런 걸 먹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스태프는 “너무 의외다.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마실 것 같은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현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배우 손석구가 이희준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안 맞으면 반품 시켜도 된다”라는 손석구의 옷 선물에 이희준은 “아니다. 안 맞으면 내가 몸을 맞추겠다”라며 선물 그대로 입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특수 분장한 노인 송촌에서 과거 송촌으로 변신하는 과정 역시 공개됐다. 따뜻한 수건으로 노인 분장을 불리는 작업부터 얼굴을 닦는 것까지 전문가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했다. 특수 분장을 벗기는 동안 이희준은 TV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요즘 내가 제일 재밌게 보는 것”이라며 JTBC ‘최강야구‘의 찐팬임을 감추지 않았다. 노인 송촌에서 과거 송촌으로 분장을 받을 때는 한 음절마다 감정을 실으며 디테일하게 대사 연습을 해보는 모습으로 찐 연기자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한편 이희준이 출연한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