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서 ‘귀주 호랑이’라 불리며 열연한 배우는요
배우 주연우
‘고려거란전쟁’ 유종의 미
‘귀주 호랑이’ 김숙흥 역
배우 주연우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속 거란군을 향한 남다른 투지를 불태우는 고려 장수 김숙흥 역을 맡은 주연우는 등장마다 캐릭터의 호쾌한 매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고려거란전쟁’ 16회에서 주연우는 거란군과의 게릴라 전투에 나선 김숙흥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지 않는 전투 화력과 목숨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칼을 놓지 않는 김숙흥의 용맹함을 뜨겁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웅장하고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려 포로를 구하기 위해 전투를 포기하지 못하는 양규(지승현 분)의 말에 주춤하는 다른 고려군과는 달리 그와 함께 마지막까지 맹렬히 전투, 깊은 전우애까지 남긴 장면과 맹렬히 전사한 모습은 몰입감 높은 명장면을 선사했다.
이에 주연우는 “그동안 김숙흥 장군님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김숙흥 장군님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뜻깊은 마음입니다”라며 “앞으로도 화면 속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등장부터 ‘귀주 호랑이’라 불릴 만큼 강렬한 투지력을 돋보인 그는 마지막 모습까지 시종일관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었다.
그는 앞서 ‘트레이서’에서 양아치 야구선수 변봉석 역을,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순수함과 오싹함을 오가는 유범룡으로 분해 캐릭터마다의 매력을 맛깔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두나!’에서는 두나(수지 분)의 광팬 수진 역을, ‘운수 오진 날’에서는 연쇄살인마에게 맞서다 첫 희생자가 된 후 환영으로 나타나 그를 괴롭히는 공선척 역으로 눈길을 모았다.
다양한 장르 속 다양한 캐릭터로의 변신을 자유자재로 선보인 주연우가 앞으로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연기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