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할리우드서 극한 다이어트 요구, 집중 안 돼서 연기 못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영화를 찍으면서 극한의 다이어트를 강요받았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문숙이 운영하는 ‘하루하루 문숙’ 채널에는 “배우 배두나와 함께 할리우드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하며 즐기는 티타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배두나는 “지난 2022년에 미국LA에서 ‘레벨 문’이란 할리우드 영화를 찍었다. 3월부터 10월까지 촬영했는데 딱 3월에 도착하자마자 내게 식단을 시켰다. 엄청 하드 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이 왔는데 당이 하나도 없었다. 아침에 계란 흰자 하나, 사과 반쪽, 점심은 연어, 아스파라거스, 이런 식이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단백질만 섭취하는 식단을 6개월 정도 하다 보니 프리 프로덕션 동안 살이 쭉쭉 빠지고 기운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면서 “진짜 신기한 게 연기를 못하겠더라. 집중이 안 되는 거다. 내가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장면을 찍는데도 실수를 했다. 모든 걸 할 수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나아가 “뭐가 문제인가 생각을 하다가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나서 한 달 간 끊었던 초콜릿을 막 먹었다. 그 다음부터 갑자기 몰입이 잘 되더라. 밤새도록 눈물을 흘리면서 연기를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문숙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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