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연극 ‘행복을 찾아서’ 서울 막공 성료…가슴 울린 폭발적 연기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김슬기가 연극 ‘행복을 찾아서’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행복을 찾아서’는 지난 2019년 초연된 연극 ‘Memory in dream(메모리 인 드림)’을 한국 배경과 한국 이름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삶 속에서 후회하고 반성하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평범한 우리 모두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섬세한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김슬기는 지난 18일 공연을 끝으로 약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슬기는 남편의 죽음에 절망하다 꿈에서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되는 ‘이은수’ 역을 맡아 현실감 있는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은수의 깊은 슬픔과 죄책감, 피폐함 등 폭발하는 감정의 변화를 그려내는가 하면 그리움 끝에 은수가 다시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는 과정을 풍성한 표현력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김슬기는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 뜨겁게 작품을 만들고 오랜만에 관객분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행복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라며 “긴 여운으로 감사함을 오래 곱씹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공적으로 ‘행복을 찾아서’ 서울 공연을 마친 김슬기는 성남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콘텐츠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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