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동남아시아 공연 안 하는 이유 밝혀져…’240억’ 때문 [할리웃통신]
[TV리포트=한아름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투어 ‘디 에라스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에서만 콘서트를 개최하는 이유가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240억 원의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동남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에서만 콘서트를 개최하는 이유가 ‘동남아시아 독점권’을 주장하는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200만~300만 달러(한화 약 26억 7,600만 원~40억 1,500만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세탄 타위신 태국 총리는 방콕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방문 및 콘서트 개최에 실패했다”며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싱가포르 정부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의 동남아시아 독점권을 위해 콘서트 한 번 약 200~3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다”라고 전했다. 즉 테일러 스위프트와 싱가포르 정부 간 약속이 있었다는 것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오는 3월,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6번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대 1,800만 달러(한화 약 240억 8,400만 원)의 금액을 받았다는 의미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싱가포르 공연은 모두 매진 됐으며, 그는 약 55,000명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에드윈 통 싱가포르 문화청소년부 장관은 “싱가포르 국민과 관광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유치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6번째 콘서트 투어 ‘디 에라스 투어’는 전 세계에 걸쳐 151번의 콘서트를 진행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만 개최된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투어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3월 17일 미국 글렌데일에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종료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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