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랑해”…논란에도 눈치 안 보고 공개 응원한 ‘절친들’ (+정체)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축구 대표팀 불화설의 중심에 선 이강인이 23번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절친들의 생일 축하가 이어졌다.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전날 23번째 생일을 맞았다. 대표팀에서의 하극상 여파로 부정적인 여론 속 생일을 맞이한 이강인이지만, 절친들은 이강인의 생일 챙기기에 나섰다.
먼저 이강인의 소속팀(PSG·프랑스) 동료이자 세계적인 축구 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의 생일을 챙겼다.
음바페는 19일(현지 시간) 이강인의 생일을 맞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생일 축하해 내 동생”이라는 글과 함께 이강인의 볼을 양손으로 어루만지는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해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음바페와 장난을 치는 등 친분을 드러내 왔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 쿠보 타케후사도 이강인의 생일을 축하했다. 쿠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과 이강인의 캐릭터 사진을 업로드하며 “축하해 브로”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강인과 쿠보는 2001년생 동갑내기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을 하면서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해왔다. 2021년에는 마요르카에 동시 입단하면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갔다.
이 외에 이강인의 현 소속팀 PSG와 전 소속팀 발렌시아도 공식 계정을 통해 그의 생일을 챙겼다.
PSG는 19일(현지 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이강인의 활약상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프로 데뷔를 했던 친정팀 발렌시아에서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강인의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 문구를 게재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6일 아시안컵 4강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언쟁 끝에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하극상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강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이강인·음바페·쿠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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