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8명 낳고 같이 산 ’28살 연상’ 남편이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습니다”
결혼 8년 차 여성
28살 연상 남편과 아이 8명
알고 보니 남편이 유부남
28살 연상 남편과 결혼 8년 차라고 밝힌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웹사이트 Sinchew에 33세 여성 저우옌(가명, Zhou Yan)의 사연이 올라왔다. 10년 전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충칭에 있는 대학에 다니던 저우옌은 데이팅 앱을 통해 정커(가명, Zheng Ke)라는 남성을 만났다.
부동산 개발, 와인, 광업 산업에 종사하는 51세 사업가 정커와 몇 달 동안 알고 지내며 빠르게 발전한 저우옌은 28살 연상인 정커와 결혼을 결심했다.
저우옌은 혼인신고를 하기로 했으나 당시 정커는 사업이 바빠 혼인신고를 직접 할 시간이 없다며 본인의 사업을 관리해 주는 사람의 도움으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결혼 증명서를 가져와 저우옌에게 보여주었다.
이후 저우옌은 8년 동안 정커와 동거하며 미국 대리모를 통해 5명의 남자아이와 3명의 여자아이, 총 8명의 자녀를 두었다.
저우옌은 충칭시 위베이구에 있는 별장에서 살며 유모와 함께 8명의 아이를 키웠다.
저우옌은 “지난 8년 동안 우리는 남자아이 5명, 여자아이 3명으로 여덟 명의 자녀를 키웠다. 올해 큰아이는 4살 반, 막내는 2살 반이다”라며 “원래 우리는 12명의 자녀를 낳을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2023년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정커의 차가 압수돼 추가 조사가 이뤄지며 저우옌은 우연히 남편에게 이미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차는 정커의 다른 아내의 명의였다. 그녀는 정커의 법적 아내였으며, 게다가 이미 저우옌을 고소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정커에게는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아내가 있었으며 장성한 자녀도 있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저우옌이 정커에게 설명을 요청하자 그는 저우옌에게 월 생활비로 지불하던 금액을 모두 중단했고, 저우옌은 혼자서 8명의 아이를 보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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