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팬’ 파비앙, ‘이강인 사과문’에 바로 이런 입장 취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하극상으로 비판을 받은 이강인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의 열혈팬으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21일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직접 런던에 있는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힌 이강인은 “그날 식사 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대표팀의 다른 선배, 동료에게도 모두 연락해 사과했다면서 “선배들과 동료들을 대할 때 저의 언행에 배려와 존중이 많이 부족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선배들과 동료들을 대할 때 더욱 올바른 태도와 예의를 갖추겠다 약속드렸다”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를 본 파비앙은 “잘했다!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다! 고생 많았다! 힘내고 16강 2차전 멀티골 갑시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이강인을 응원했다.
앞서 파비앙은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하극상을 저질렀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함께 비판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강인을) 응원을 하려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라며 악성 댓글을 달며 그를 비난했다.
이에 지난 19일 파비앙은 인천국제공항 사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 (영주권)”라는 글을 남기며 재치 넘치게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파비앙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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