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후 사라진 ‘왕년의 스타’, 15년 만에 목격됐다 (+사진)
[TV리포트=이경민 기자] 대만 배우 황리싱(48)이 1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배우 겸 감독 쉬징레이(49)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황리싱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쉬징레이는 “이 전문가는 내 조수”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사진 속 인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속 황리싱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골프가방 2개를 짊어진 채 걸어가고 있다.
쉬징레이와 황리싱은 지난 2010년 영화 ‘두라라 승진기’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가족과 만남을 갖고 출입국 카드에 ‘기혼’이라고 작성한 사실이 알려져 수차례 결혼설에 휩싸였으나 그때마다 모두 부인했다. 이후 황리싱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고, 쉬징레이 역시 그를 따로 언급하지 않아 황리싱의 근황은 철저히 베일 속에 가려졌었다.
팬들은 열애설 이후 15년 만에 쉬징레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황리싱을 향해 환호했다. 누리꾼 역시 “이게 얼마만이냐”,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는데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다”, “쉬징레이와 아직도 연애 중이라니, 대단하다”, “두 사람의 케미가 너무 달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황리싱은 1992년 형, 사촌동생과 함께 ‘LA보이즈’를 결성해 큰 인기를 끌며 대만 힙합의 선구자로 불렸다. 이후 연기계로 활동 영역을 넓힌 황리싱은 영화 ‘두라라 승진기’, ‘친밀적인’ 등에 출연하며 감독 겸 배우로 활동했던 중화권 톱스타 쉬징레이와 인연을 맺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쉬징레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화 ‘친밀적인’ 포스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