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린 척 팬에게 돈 뜯어낸 스타, 진짜 참교육 당했다 (+최후)
[TV리포트=최이재 기자] 스타 브랜든과 메리 드누치오 부부가 신뢰를 거짓말을 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 메일’은 “메리 드누치오가 ‘대장암에 걸렸다’고 말하며 모금 활동을 진행했지만 이는 거짓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브랜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메리 드누치오가 대장암에 걸렸다”고 밝히며 수술 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그 주장에 의문을 품으며 “진짜 암 진단을 확정받은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브랜든은 “우리는 판단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브랜든은 “사실 공식적인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혀 비판을 받았다.
네티즌은 “아직 진단이 나오지 않았는데 모금을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은 결과를 기다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등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후 브랜든은 모금 페이지를 즉시 폐쇄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모금 캠페인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모금 페이지를 폐쇄하기 전 그들에게 약 1,300달러(한화 약 173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해당 기부금이 어떻게 처리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며 한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환불 경로가 없는 상태다. 기부를 한 후 마음이 바뀐 사람은 은행에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리 드누치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암에 걸렸을까 봐 너무 무서웠다. 두렵다 보니 실제로 아팠고 증상이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 하지만 현재 악플로 너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으니 자제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브랜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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