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인정한 아이돌 그룹, 아직도 사이 안 좋다…안타까운 근황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 꽃미남 그룹 ‘비륜해(飛輪海)’ 출신 오존(吳尊)이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대만 꽃미남 그룹 비륜해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오존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룹 재결합에 대한 입장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오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가족과 함께 호주 멜버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사진을 올리며 “딸 니니가 3살 때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를 들었는데, 딸이 자라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엄청난 팬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 팬이 “이제는 부럽다는 말을 하기에도 지친다. 제가 죽기 전에 (비륜해) 콘서트를 볼 수 있나요? 저도 어릴 때부터 오빠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습니다”라고 남기자 오존은 “너가 가서 다른 세 명의 멤버를 설득하면 내가 갈게!”라고 답해 이목을 모았다.
비륜해는 왕동성, 진역유, 염아륜, 오존으로 구성된 대만의 4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각자 연기자로 활동하다 같은 작품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그룹을 결성해 2005년 데뷔했다. 비륜해는 당시 영향력 있는 기획사 화옌국제음악(華研國際音樂)에 소속되어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오존이 탈퇴하고 다른 멤버들도 개별 활동에 전념하며 사실상 2012년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었다.
안타깝게도 비륜해 멤버들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륜해가 사석에서 모임을 가질 때 염아륜은 늘 자리에 없다. 염아륜은 “멤버 중 오존과만 사이가 좋은 편이다. 다른 두 명은 친구가 아니다”라고 직접 말해 ‘불화설’을 키웠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우쥔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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