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이강인, 응원수 이 정도 차이나…적나라한 ‘숫자’ 공개됐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탁구 사건’과 관련된 입장을 밝힌 축구선수 손흥민과 이강인. 두 사람의 ‘좋아요’ 숫자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탁구 사건’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축구선수 손흥민과 이강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은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이강인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의 게시글은 약 235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축가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기성용은 “최고다”라고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했다.
이강인은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손흥민이 거주하는 영국 런던에 방문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손흥민보다 약 1시간 먼저 글을 게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57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손흥민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게시글 ‘좋아요’ 숫자는 응원 수와 비례한다는 의견이 많다. ‘좋아요’ 숫자가 약 4배 가량 차이가 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지난 5일 국내외 매체는 손흥민의 손가락 탈구 부상이 탁구를 즐기던 이강인을 말리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례적으로 아시안컵 4강전 전날 선후배 간 갈등이 있었다고 인정했고, 이강인은 ‘하극상’ 논란과 함께 대중의 원성을 샀다. 이는 일명 ‘탁구 사건’이라고 불리며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됐다.
지난 14일, 이강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죄송스러울 뿐이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해당 사과문은 24시간만 유지되는 ‘스토리’ 기능을 활용해 현재는 확인할 수 없다. 이후 이강인은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아라치 치킨과 재계약이 불발됐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손흥민, 이강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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