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짜리 밥 먹은 손님이 식당 알바생에 ‘팁 1300만원’ 준 슬픈 이유
식사 비용보다 더 많은 팁 받아
“죽은 친구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전해
알바생, 식당 출근한 직원들과 받은 돈 나눠
식당에서 밥을 먹은 고객이 알바생에게 무려 1300만 원의 팁을 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은 밥을 먹은 고객이 알바생에게 많은 팁을 준 이유를 밝혔다.
관련 식당의 매니저인 팀 스위니(Tim Sweeney)는 “손님이 먹은 음식은 32.43달러(약 4만 원)이지만 팁으로 1000달러(약 1300만 원)을 받았다”며 “식사 비용보다 몇 배나 더 많은 팁을 지불하는 고객을 만난 건 처음이다”고 밝혔다.
알바생에게 팁을 준 손님 마크(Mark)는 많은 팁을 준 이유에 대해 “최근에 세상을 떠난 소중한 친구를 기리기 위해“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 마을에 왔다. 죽은 친구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고, 이 돈으로 많은 사람들이 더 좋고 밝은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원했다”고 말하며 알바생에게 팁을 주었다.
거액의 팁을 받은 알바생은 눈을 비비며 가격을 확인했고 이날 식당에 출근한 직원 9명과 1000달러(약 1300만 원)을 나누었다고 전해진다.
팁을 받은 알바생은 최근 미국 공립 종합대학교인 웨스턴 미시간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이 돈으로 학자금 대출을 갚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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