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남편 ‘불륜’ 지금까지 몇번 참았는지 공개했다 (+직접 쓴 글)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 결혼 생활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악플러와 설전을 벌였다.
22일 한 누리꾼은 황정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라는 악플을 남겼다.
이를 본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주둥이(입)를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넌 책 좀 읽어라. 이럴 시간에. 돈을 벌던지”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댓글을 통해 황정음은 “저 한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깐 만났지. 그게 인생이란 거다”라며 남편과 이혼하는 심경을 털어놨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결혼 4년 만인 지난 2020년 황정음이 이혼조정서를 제출한 소식이 알려지며 파경 위기를 겪었다. 당시 황정음 측은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1년 뒤인 2021년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며 남편과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황정음은 자신의 SNS 계정에 남편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우리남편 이영돈 82년생”,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황정음 부부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황정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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