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으로 감옥 간 아이돌…여전히 문제네요 (+씁쓸 상황)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전 엑소 멤버 우이판(크리스)의 성폭력 이슈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던 드라마 ‘잠중록(簪中录)’의 새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2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 받은 전 엑소 멤버 우이판으로 인해 무기한 방영 연기됐던 드라마 ‘청잠행(青簪行)’을 곧 볼 수 있게 됐다.
드라마는 ‘청잠행’의 이름이 ‘잠중록’으로 변경됐다. 드라마는 오는 2월 24일 전격 방송된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 의하면 주연 배우 명단에서 기존의 우이판이 맡았던 남자 주인공은 풍관영(彭冠英)으로 교체됐고, 여자 주인공은 양자외(杨紫外), 그 외에는 선언(宣言), 진철원(陈哲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앞서 ‘잠중록’은 제작진이 AI로 얼굴을 바꾸는 기술을 사용해 후편집을 한다는 소문이 한 차례 돌았다. 이후 린겅신(林更新), 풍관영을 섭외했다는 소문도 연달아 퍼지는 등 여러 루머가 나왔지만 확실한 것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은 “이 포스터도 누가 멋대로 조작해 소문을 냈을지도 모른다”, “정식으로 드라마가 발표되기까지 믿을 수 없다” 등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새롭게 주연을 맡은 배우 풍관영은 2006년 베이징 영화 아카데미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인위애정유다미(因为爱情有多美)’와 ‘인위애정유기적(因为爱情有奇迹)’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우이판 소셜 미디어, 풍관영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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