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PD 아동 포르노 혐의, 큰 충격…피해자에게 죄송” [룩@재팬]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등으로 유명한 감독 신카이 마코토(51)가 함께 일한 프로듀서 이토 고이치로(52) 체포 건에 관해 사과했다.
23일 신카이 마코토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작품 관계자 체포의 보도를 보고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작품을 사랑해 응원해 주는 팬에게도 정말로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앞서 22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이토 고이치로를 아동 성 매수·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토 고이치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알게 된 여고생 A씨에게 지난 2021년 9월 나체 영상을 촬영, 자신에게 영상을 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는 “이번 사건으로 작품의 가치가 손상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불신의 시선을 받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점이 매우 안타깝고 슬프다고 현재 심정을 토로했다.
팬은 “작품에는 죄가 없다”, “작품의 가치는 변하지 않으므로 앞으로도 사랑하고 응원할 것이다”, “진정한 팬을 알고있다. 감독님의 심정도 걱정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신카이 마코토를 응원했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 시골 마을에 사는는 여고생 미츠하와 도시에 사는 남고생 타키가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순위 5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20일 기준 약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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