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추울까봐’ 남의 차 옷걸이로 쓴 무개념 중년 커플, 그 최후는요
타인 차량 옷걸이로 쓰고
차량도 긁은 무개념 커플
네티즌들 뒷목 잡았다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다소 황당한 사건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차를 주차하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벌어진 일로, 블랙박스 영상에는 남녀가 제보자의 차 바로 앞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바로 밑에는 공원이 있어 따로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해당 중년 커플은 굳이 주차장에서 배드민턴을 쳤다고 한다. 셔틀콕이 차량으로 잘 못 날아가 긁힘 등의 파손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다.
드르륵거리는 소음 들려
흠집 등 피해 우려됐다
실제로 셔틀콕이 차 바로 밑으로 떨어지기도 하는 등 다소 위험한 상황이 보이기도 했다. 열심히 배드민턴을 치던 여성이 갑자기 점퍼를 벗으며 제보자의 차량으로 다가왔다. 이후 여성은 스틸 소재의 배드민턴 채를 제보자의 보닛 위에 턱하고 올려놓고서 자기 차처럼 자연스럽게 옷을 사이드미러에 걸었다.
이 과정에서 ‘드르륵’ 거리는 소음이 들렸다. 접혀있던 사이드미러를 직접 피면서 생긴 소음으로 추정된다. 이후 남성도 자연스럽게 반대편 사이드미러에 겉옷을 걸쳤다. 양 사이드미러에 겉옷을 걸어 옷걸이처럼 활용한 건데, 사이드미러에 잔기스가 생기는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차주가 직접 항의하자
뻔뻔하게 나선 커플
이를 확인한 제보자가 ‘이거는 좀 아니지 않느냐’라며 항의하자 여성이 황당한 답변을 했다. ‘추울까 봐 옷을 걸쳐놨다’라며 제보자의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이어 제보자가 정색한 듯한 모습을 보이자, 농담도 못 받아주느냐며 오히려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서 자리를 벗어난다고 한다.
바로 앞에는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전용 공간까지 있었다고 하지만, 굳이 위험하게 주차장에서 배드민턴을 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제보자다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다른 피해가 있을까 블랙박스를 확인했더니 차량 하부를 배드민턴 채로 긁고, 보닛에 배드민턴 채를 올린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피해 보상도 못 받아
분통 터트린 네티즌 반응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아챈 제보자가 손해 배상을 요구하려고 했지만, 특정인으로 지정할 수 없어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무개념 중년 커플을 제보합니다’라며 ‘제 차는 옷걸이가 아니다’라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타인 차량의 트렁크에 짐이나 물건을 올리고서도 대수로이 생각하지 않는 이들을 많다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이드미러에 저렇게 옷을 걸면 유리막 코팅도 벗겨지고 잔흠집이 생긴다’, ‘나였으면 고소 걸었다’, ‘주차장에서 저러는 것도 위험하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느냐’, ‘진상이다’,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아니다’, ‘개념 없는 사람들 많다’, ‘끼리끼리 만난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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