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이어…운동선수가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충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은퇴 후에도 아내에게 7첩 반상을 차리라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될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용택이 출연해 20년 차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한다.
이날 박용택은 아침마다 아내에게 7첩 반상을 요구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어야 한다. 그게 습관이 돼서 은퇴하고도 첫 끼는 항상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이 “아침밥을 아내분이 차려주면 설거지는 하시는 거냐”라고 묻자, 박용택은 “제가 설거지를 잘 못한다”라며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이현이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냐. 뭐든 초보가 있다”라고 어이없어 하자 박용택은 “(아내가 말하길) 소질이 없다고 그러더라”라며 민망해했다.
김구라는 또 “아내에게 ‘기본이 안 되어있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건 무슨 말이냐”라고 박용택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자신을 향한 비난이 폭주하자 박용택은 “저는 학교 다닐 때부터 합숙 생활을 했다. 그러니까 집에서 자유로운 아내나 딸을 볼 때 (이해가 안 된다). 일어났으면 이불을 정리해야 하는데 (안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2002년 데뷔한 박용택은 19년간 LG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2020년 은퇴했다. 박용택의 등번호 33번은 김용수의 41번, 이병규의 9번에 이어 세 번째로 영구결번이 됐다. 은퇴 후 박용택은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다.
최근 이천수도 아내를 대하는 태도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고민하고 있는 아내에게 이천수는 “가까이서 보니까 징그럽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그는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 하지만 아내는 내가 옆에서 부추겨야 한다”라며 “재수술을 빨리했으면 하는 마음에 한 말인데 표현이 잘못됐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박용택이 출연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는 26일 오후 10시 10분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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