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비보… ‘캡틴 마블’ 출연 배우, 5년 투병 끝에 사망
‘캡틴 마블’ 출연한 케네스 미첼
루게릭 투병 생활 끝에 사망
향년 49세.
영화 ‘캡틴 마블’에 출연했던 배우 케네스 미첼이 사망했다. 향년 49세.
지난 25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 해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와 영화 ‘캡틴 마블’ 등에서 활약한 케네스 미첼이 지난 토요일 루게릭병 투병 중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케네스 미첼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남편, 형제, 삼촌, 아들이자 친구였던 케네스 알렉산더 미첼(Kenneth Alexander Mitchell)의 사망을 무거운 마음으로 발표한다”라고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5년 반 동안 케네스 미첼은 루게릭병으로 인한 일련의 끔찍한 도전에 직면했다. 그리고 진정한 케네스 미첼의 방식으로 그는 매 순간 충만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 우아함과 헌신으로 그 모든 것을 이겨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케네스 미첼은 지난 2018년 8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9년부터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케네스 미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사실을 은혜롭게 받아들이는 것이 주제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스타트렉’ 공동 출연자 중 한 명이 질병으로 힘든 시기를 겪은 바 있는데, 저에게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있다’고 말한 것은 잊지 못할 거다”라며 회상했다.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이란 근위축증의 일종으로 근육이 위축되는 질환이다.
케네스 미첼은 지난 2004년 영화 ‘미라클’을 통해 데뷔했다.
케네스 미첼은 활동하며 50개 이상의 영화 및 TV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영화 ‘캡틴 마블’에서 캐롤 댄버스(브리라슨)의 아버지를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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