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값에 팔리는 ‘독일 수입차’.. 직접 비교하니 이런 차이 있었죠
아반떼 VS 제타
비슷한 가격대 두 차량
비교한 결과를 살펴보니
옛날에는 웬만한 부자들도 수입차를 사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해외에서 대중적인 브랜드들도 국내에 많이 진출해 수입차 문턱이 낮아졌다.
이를 대표적인 대중 수입차 브랜드로 무엇이 있을까? 바로 독일의 현대차, 폭스바겐이 있다.
그중 제타는 아반떼 풀옵션 가격으로도 살 수 있어 첫 차로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젊은이들이 후보군으로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물론 순수 차 가격은 당연히 아반떼 풀옵션보다 비싸지만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해 2천만 원 후반대로 자주 내려오곤 한다. 과연 아반떼와 제타, 둘을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지 살펴보자.
1.5 터보 가솔린과
1.6 가솔린의 차이
디자인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많기 때문에 이번 비교에서는 제외하도록 하겠다.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제타는 1.5 가솔린 터보가 장착되어 160마력, 25.5kg.m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아반떼는 1.6 가솔린 자연흡기가 장착되어 123마력, 15.7kg.m을 발휘하며, CVT 무단변속기가 탑재된다.
성능은 배기량이 낮지만 터보가 장착된 제타가 훨씬 높은 반면, 연비는 똑같은 17인치(제타가 17인치 휠이 기본) 기준으로 제타 14.1km/L, 아반떼 14.3km/L으로 크게 차이 없다. 참고로 공차중량은 제타가 150kg가량 더 무겁다.
옵션 사양을
비교해 보자
다음으로 옵션 사양을 비교해 보자.
아반떼는 1.6 풀옵션, 제타는 프레스티지 기준이며, 제타는 현재 공식 할인 받으면 아반떼 풀옵션보다 70만 원 정도 더 비싸다. 아반떼는 ADAS 기능이 HDA1까지 들어 있으며.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디지털 키 2 터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빌트인 캠. 선루프, 후방 방향지시등과 후진 등을 제외한 나머지 등화류 LED 적용,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있다.
반면 제타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블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아반떼 못지않게 ADAS 사양이 잘 갖춰져 있으며, 키리스 액세스 스마트키 시스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파노라믹 선루프. 8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풀 LED 램프. 근접 센서 및 제스처 컨트롤. 무선 폰 프로젝션 등이 있다.
서비스 센터가 가깝다면
제타 구매도 나쁘진 않아
아니라면 무난한 아반떼 추천
성능은 제타가 더 높은 반면, 옵션은 아반떼가 더 좋다.
물론 아반떼의 성능도 일상 주행에는 크게 무리 없는 수준이며, 제타의 옵션도 꽤 괜찮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성은 사실상 두 차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특히 제타는 프로모션을 잘 받을 경우 상당히 가성비 좋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AS다.
제타는 구매 후 5년, 15만 km로 아반떼의 기본 보증 3년 6만 km 대비 높지만 여기저기 있는 현대 서비스센터와 달리 폭스바겐 서비스 센터는 거점 대도시에 위치해 있다. 특히 경북 북부 지방과 영동 지방에는 폭스바겐 서비스센터가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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