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린, 남상지에 폭언 “네 부모 얘기만 듣고 까부는 거니?”(‘우당탕탕 패밀리’)
[TV리포트=이지민 기자] ‘우당탕탕 패밀리’ 부모의 불륜 여부를 두고 남상지와 최수린이 언쟁을 벌였다.
27일 KBS1TV 일일 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극본 민영훈)에서는 부모의 불륜을 부정하는 유은성(남상지)에게 분노한 심정애(최수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선우(이도겸)와 유은성이 데이트 중인 모습을 보고 달려와 부모의 불륜을 언급하는 심정애에게 유은성도 참지 못했고 대들었다.
그러자 심정애는 “네가 태어나기도 전 일을 그렇게 잘 알아? 여기 당한 사람이 있는데? 30년 동안 한 맺힌 사람이 있는데!”라며 크게 분노했다. 이에 유은성은 “어머님의 아픔은 알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셨어요. 저희 부모님 결코 떳떳하지 못한 행동하신 적 없다고요”라며 당당하게 맞받아쳤다.
이에 심정애는 더욱 화가 나 “얘가 끝까지. 너 지금 네 부모 얘기만 듣고 이렇게 까부는 거니? 그래서 내가 전부 잘못 알고 있으니까 정신 차리라고?”라고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다.
유은성은 “그런 말이 아니라, 같은 일을 두고 한쪽이 아니라고 하니 어머님도 한 번쯤은 사정을 살펴주십사”라고 설명을 이어갔지만 이미 화가 난 심정애는 “사정은 무슨 사정! 네 부모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는데 이제 와서 무슨 사정!”이라고 소리쳤다.
결국 심정애는 “그래 넌 끝까지 네 부모 말만 믿겠다는 건데 그럼 지금 가서 얘기해 보면 되겠네. 네 부모가 그런 짓을 했는지 안 했는지, 너한테 거짓말을 한 건지 안 한 건지”라고 말하고는 뒤돌아서서 앞장섰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월~금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1TV 일일 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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