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남배우, ‘사기’ 논란 터졌다… 전 매니저 돈 들고 잠수타 (+금액)
배우 재희
전 매니저 돈 들고 잠수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
배우 재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재희는 2005년 KBS2 드라마 ‘쾌걸춘향’에서 남자 주인공인 이몽룡 역을 맡아 열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8년 입대했다가 군 복무 중에 만난 아내와 2010년 결혼했으며, 그 뒤로 주말 및 일일 드라마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다.
그런데 최근 재희의 전 매니저 A 씨가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씨와 재희는 약 6년간 함께 일한 사이로, 지난해 2월 재희가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A 씨에게 총 6,000만 원을 빌려 갔으나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을 두절했다고 한다.
재희는 돈을 빌린 이후 ‘다른 연예 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전속 계약금을 많이 받아 빌린 돈을 갚겠다’며 A 씨가 근무하는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연기학원을 차린 재희는 A 씨에게 ‘돈을 구하고 있다’, ‘기다려 달라’며 상환을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해 12월 A 씨와의 모든 연락을 끊어버렸다.
그러나 재희는 A 씨와의 연락을 두절한 이후에도 인스타그램 등에 자신의 근황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 행보를 보였다.
또한 재희의 인스타그램에는 ‘Global acting training center Jaehee school’이라며 A 씨의 도움을 받아 차린 연기학원의 상담 문의 전화번호를 기재해 홍보하기도 했다.
이에 A 씨는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 6개월이나 시간을 벌어 놓고 1원도 변제 하지 않고 잠수 중인 상태에서도 각종 연예 활동과 홍보대사, 각종 행사를 비롯해 누구나 볼 수 있는 개인 SNS, 유튜브에 활동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