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폭로한 심수창, 몬스터즈 멤버들과도 틀어졌을까… (+반전 근황)
[TV리포트=한아름 기자] JTBC ‘최강야구’ 방출을 폭로한 전직 야구선수 심수창이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과는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유지 중이다.
지난 27일, 야구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심수창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전직 야구선수 이대은, 이대형, 야구선수 류현진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JTBC ‘최강야구’에서 한 팀을 이뤘던 이대은이 포함돼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수창은 이대은, 이대형, 이순철, 정우영 캐스터와 KBO 리그 구단 한화 이글스의 대전 홈구장을 찾았다. 최근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류현진과 사진을 촬영한 심수창은 “오키나와 몬스터 류현진, 오랜만에 가본 한화이글스 야구장”이라며 류현진의 복귀를 반가워했다.
지난 1일에도 심수창은 최강 몬스터즈 멤버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심수창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인앤아웃 도장 찍기”라며, 이대은, 유희관과 미국에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심수창은 지난달 JTBC ‘최강야구’ 출연이 불발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크보졸업생’에서 심수창은 “재활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했다”며 “그래서 몸을 만들었다. 해외 전지훈련을 가서도 몸을 만들었다. 제작진 쪽에서 ‘재활하는 모습을 계속 보내달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심수창의 기대와 달리 제작진은 테스트 날짜를 잡지 않았고, 김성근 감독과의 만남도 진행하지 않았다. 말과 행동이 다른 제작진의 행동에 심수창은 “황당했다. 그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심수창은 “미련을 버리고 ‘몸을 안 만들겠다”라고 했다. ‘기약이 없지 않냐’고 했더니 ‘알았다’하고 끝이었다”라며 허무한 결말을 공개했다.
심수창은 ‘최강야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의 수장인 장시원 PD 역시 심수창에게 ‘스태프’라고 생각을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일화가 알려지자 많은 이들은 “개국공신이 팽 당했다”, “야구를 잘해서 본 게 아니라, 의리가 있고 낭만이 있어서 봤는데 배신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심수창 소셜네트워크서비스, 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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