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도 대박.. 르노 ‘3천만 원대’ 전기차, 디자인 수준 무려 이 정도?
르노 5 전기차로 부활
오리지널 5를 재해석
최신 디자인 요소 반영
르노가 보급형 전기차인 소형 해치백 르노 5의 도입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노린다. 부담되는 가격에 소비자들이 선뜻 전기차 구매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르노 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사고 있다.
당초 26일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유출을 통해 이보다 더 이르게 모습이 공개되었다. 르노 5는 1996년 단종되었지만, 르노의 여러 모델에게 영감을 준 상징적인 모델이다. 전기차로 부활을 예고한 르노 5는 어떤 모습으로 나왔을까?
돌출된 곡선형 대시보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적용
가장 큰 특징은 오리지널 5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인테리어이다. 여기에 현대의 기술과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전기차로 재탄생된 르노 5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오리지널 르노 5는 사각형의 대시보드 하단이 돌출되어 있는데, 이를 곡선으로 라인을 다듬어 적용했다. 오리지널 5처럼 대시보드 양쪽 끝과 센터패시아에 사각형으로 배치된 에어 덕트를 확인할 수 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현대적인 기술과 조화를 이뤘다. 상단과 하단이 납작한 육각형 스티어링 휠을 활용했으며, 칼럼 방식의 변속기를 택했다. 센터패시아에는 에어 덕트 밑으로 공조 장치 조작을 위한 물리 버튼이 수평으로 배치됐다. 시트 사이에는 넉넉한 크기의 센터 콘솔이 들어가 충분한 수납공간과 함께 편안한 드라이빙 포지션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콘셉트 디자인 대부분 반영
더 날카로워진 램프 디자인
외관은 21년 공개되었던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대부분 반영했다. 전면부에서는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는데, 사다리꼴 모양의 헤드램프는 양쪽 끝이 하단으로 날카롭게 돌출되게 디자인되었다. 기울어진 픽셀이 나열된 모습의 램프 그래픽은 중앙에 널찍한 사각형 형태로 변경되었다.
측면부는 높은 루프 라인을 기반으로 후면이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해치백 형태이다. 사이드미러에서부터 시작된 레드 컬러의 라인이 루프를 따라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이어진다. 콘셉트 이미지에서 사용되었던 팝업식 도어 핸들은 일반적인 핸들로 변경되었다.
15kg 더 가벼운 배터리
완충 시 400km 주행해
이밖에 르노 5는 르노의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소형 전기차에서는 최초로 적용되는 멀티 링크 리어 액슬은 일반적인 토션 빔보다 균형감 있는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차량의 무게도 낮출 예정이다.기존보다 15kg 이상 가벼운 40kWh 또는 52kWh 배터리 팩이 장착될 예정이며, 완충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2만 5,000유로(약 3,600만 원) 미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르노 5의 디자인을 본 네티즌들은 ‘가격만 좋게 나오면 경쟁력 있어 보인다’. ‘콘셉트카랑 거의 비슷하다’. ‘디자인도 귀엽고 괜찮다’.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거 같다’. ‘콘셉트 디자인보다 디테일을 더 잘 살렸다’. ‘전고도 너무 높고 둔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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