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대’로 충분..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옵션 이렇게 넣으세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공개
가성비 패밀리카 등극할까?
3천만 원대 추천 옵션 정리
카니발 대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현대차 스타리아. 작년 한 해 6만 9,857대의 판매고를 올린 카니발과 달리 3만 9,780대 판매되며 3만여 대 뒤지는 실적을 기록했다. 패밀리카보다는 상업용 승합차, 밴 등으로 보는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카니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공개된 2024년형 모델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된 덕이다. 카니발보다 저렴한 가격대가 책정됐는데, 3천만 원대 내에서도 패밀리카로 운행하기에 무리 없는 사양 구성이 가능하다.
시작 가격 3,653만 원
확대된 기본 사양은?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가장 저렴한 9인승 사양이 3,925만 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투어러 9인승 및 11인승이 3,653만 원, 라운지 7인승 4,614만 원, 9인승 4,110만 원부터다. 여유가 있다면 비교적 편의 사양이 많이 들어간 라운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카니발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스타리아를 구매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3천만 원대를 벗어나지 않으려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투어러에서 346만 원 범위 내의 옵션 조합을 맞춰야 한다.
먼저 해당 모델의 기본 사양을 살펴보자. 2024년형으로 연식 변경을 거치며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가 전 트림에 확대 적용됐다. 공기 청정 모드,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포함된 풀오토 에어컨과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도 기본화됐다. 이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이중 접합 차음 유리(윈드실드, 1열 도어), 스티어링 휠 및 1열 좌석 열선 등의 기본 사양이 확인된다.
필수 사양 포함 가격은?
카니발보다 여전히 저렴
하지만 필수 사양으로 여겨지는 1열 통풍 시트는 컴포트 패키지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에 묶여있다. 각 패키지 옵션의 가격은 75만 원, 150만 원이다. 이 둘을 선택하면 찻값이 3,878만 원으로 오르지만 운전석 전동 시트와 ECM 룸미러, 레인 센서,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도 함께 따라온다.
무엇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본 가격보다 여전히 저렴하다.
나머지 예산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듀얼 와이드 선루프+LED 실내등(90만 원), 빌트인 캠(보조배터리 포함, 56만 원), 익스테리어 디자인(9인승 110만 원, 11인승 105만 원) 등이 남는다.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포지셔닝 램프 모두 LED로 적용되며, 18인치 휠과 2열 플러쉬 글래스가 함께 탑재된다. 하지만 해당 옵션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취향의 영역이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내비보다 ‘이것’ 우선
예산을 3만 원 정도 초과해도 괜찮다면 테크 1 혹은 테크 2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테크 1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석 뷰 및 후석 음성 인식,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로 구성됐다. 스타리아의 덩치가 상당한 만큼 서라운드 뷰 모니터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 2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안전 하차 보조를 포함한다. 어린 자녀를 태울 일이 많다면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대신 해당 옵션이 우선순위가 될 수도 있겠다. 기본 사양인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폰 프로젝션을 지원하는 만큼 순정 내비게이션이 없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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