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년 만에 美 빌보드 매거진 표지 장식해버린 K-걸그룹 (+박수)
K-팝 여성 세력의 새 시대를 이끌다
뉴진스, 美 빌보드 매거진 표지 장식
오는 3월 6일 시상식 무대 꾸며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지난 28일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옥을 배경으로 한 뉴진스의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빌보드 매거진의 주제는 ‘위민 인 뮤직(Women in Music)’으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의 ‘올해의 그룹’에 선정된 뉴진스가 표지를 장식하게 됐다.
빌보드는 “2022년 7월에 데뷔해 단숨에 K-팝 정상에 올랐다”라며 뉴진스를 소개한 뒤 “이들은 전염성 강한 에너지로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때 보이 밴드만이 코어 팬덤을 구축하고 상업적 성공(앨범 및 콘서트 티켓 판매)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통념이었지만, 뉴진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한 걸그룹 세대의 일원으로, 어린 여성 그룹의 성공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뉴진스는 혁신적인 리더의 가르침 아래 이를 해냈다”라며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 민희진 대표를 언급했다.
뉴진스는 인터뷰를 통해 “민희진 대표는 데뷔 전 우리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것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원했고, 그 결과 ‘이지 리스닝’ 음악이 탄생한 것 같다”라며 “우리는 단지 새롭고 재밌는 것을 시도해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K-팝에서 변화를 만들기 위해) 특별한 목표를 세웠다기보다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공연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팬분들이 처음부터 저희를 좋아해 주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끝으로 뉴진스는 “우리 노래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면 좋겠다. 무대에서, 그리고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고 싶다”, “우리 음악이 오래 기억되면 좋겠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Ditto’를 들으면 지난겨울을 떠올리면 좋겠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3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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