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더러워진다”는 이유로 종일 경호원에게 업혀 다닌 ‘거구’ 男스타 (+사진)
[TV리포트=최이재 기자] 음악 프로듀서이자 가수 DJ 칼리드가 뜻밖의 행동을 보였다가 팬들에 비난 받았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 식스’는 “칼리드가 신발이 더러워질까 봐 경호원 2명에게 업혀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그는 자신의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한 공연장을 찾았다. 당시 칼리드는 에어 조던 운동화를 신고 있었는데 “해당 신발을 아낀다”며 “신발이 더러워질 수 없으니 자신을 업고 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경호원 2명이 그를 안고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칼리드는 공연장에 도착하자마자 경호원들에게 “조던을 망칠 수는 없죠?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그 이후에도 칼리드는 무대 계단 등으로 이동할 때 마다 경호원에게 안아 달라고 부탁했다. 공연이 끝난 후 그는 경호원에게 업혀 가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이를 본 팬들은 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팬들은 “무례하다”, “내가 지금까지 본 행동 중 가장 멍청한 짓이다”, “당장 경호원에게서 내려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이렇게 덩치 큰 남자가 이런 짓을 하다니 말도 안 된다. 경호원의 근로 계약서에 180kg 남성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 조항은 없었을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칼리드가 당시 신고 있던 조던 신발은 250달러(한화 약 33만 원)이지만 재판매 가격을 생각하면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는 과거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여성은 남성을 왕으로 불러야 한다”, “여성이 남성의 부탁을 듣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칼리드는 지난 2006년 데뷔해 저스틴 비버, 퀘이보, 찬스 더 래퍼와 함께 작업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칼리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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