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150만 커플 유튜버, 결혼 발표…활동 휴지는 프러포즈였다 [룩@재팬]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구독자 약 150만 명을 보유한 일본 온라인 방송인 나코나코커플 나고미(24)와 코쿤(26)이 결혼을 발표했다.
2일 나코나코커플은 도쿄 시부야구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패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무대에서 결혼을 발표하면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달 18일, 나코나코커플은 온라인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영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라며 방송 활동을 쉰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활동 휴지에 두 사람의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나코나코커플은 두 사람이 함께 해변에서 찍은 사진도 공유하면서 팬을 안심시켰다. 일각에서는 프러포즈를 위해 활동을 휴지했다고 해석했다.
패션 행사에서 나고미는 웨딩드레스를, 코쿤은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나고미의 24번째 생일이었다. 코쿤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나고미의 왼손 약지에 끼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었고 행사장은 대환성이 울렸다.
행사 진행자는 관객과 함께 “축하해”라고 말을 모았고 행복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정식 부부가 될 이들을 향한 축복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코나코 커플은 지난 2019년부터 온라인 채널 운영하며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놀이공원에서 헌팅을 통해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나코나코커플은 오사카에서 도쿄로 활동 거점을 옮겼고 의류, 패션, 화장품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을 즐겁게 했다. 커플 방송인에서 부부 방송인이 될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나고미·코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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