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지자 ‘재녹화’ 요구”…’착한 이미지’ 男스타, ‘충격 폭로’ 나왔다 (+실명)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중국 유명 배우 왕학체(25)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2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중국 배우 왕학체가 서바이벌 버라이어티쇼 ‘전원가속중(全员加速中)’에 출연해 ’30분 만에 탈락했다’는 이유로 재녹화를 요구했고, 그의 요청에 따라 실제로 다시 녹화가 진행됐다.
촬영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촬영 현장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왕학체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녹화 참여를 위해 미국에서 중국으로 귀국했고, 방금 30분 동안 녹화했는데 전부 탈락해서 왕학체가 매우 화를 내며 재녹화를 요구했다. 실제로 지금 재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폭로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중요 멤버가 탈락해서 ‘재대결’ 시스템으로 바뀐 것인지, 처음부터 ‘재대결’이 이뤄질 예정이었는지 다시 물었다. A씨는 “뒤늦게 바뀐 건데, 이제 와서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고 하네요”라고 냉소적으로 답하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제작진의 폭로에 ‘전원가속중’의 공식 계정에는 “제작진이 촬영 현장을 찍어서 유출하는 게 정상이냐”, “사실 관계를 규명해라”, “이슈를 위해 방송사가 왕학체를 음해했다”, “진자 맞냐” 등의 글이 쇄도했다.
왕학체는 2년 연속 중국 언론 선정 ‘호감도 연예인 리스트’에 올랐고, 겸손하고 ‘연예인병’과 거리가 먼 연예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왕학체 배우의 ‘갑질’ 논란에 팬들은 ‘제작사의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아직까지 제작진의 공식 반응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전원가속중’은 숨바꼭질 형식의 서바이벌 버라이어티 쇼로 게스트 스타들이 사냥꾼을 피해 탈출해 크레딧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왕학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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