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앞으로 유모차 쾅’ 신종 보험사기 선보인 할머니에 네티즌 폭발
출차하는 차량 앞으로
유모차 힘껏 밀은 여성
이게 신종 보험사기 수법?
앞으로 주차장 진출입 시 유모차 또는 카트를 끌고 있는 이들이 있으면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에서 출차하는 차를 노리고 유모차를 밀어 사고를 유발하는 사례가 포착되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에는 운전 중 황당한 일을 겪은 사연이 담겼다.
글쓴이인 A씨의 차가 출차하면서 주차장의 경보음이 울리자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한 여성이 수상한 행동을 한다. 여성은 거동이 불편한 듯 유모차에 의지해 천천히 글쓴이의 차량으로 다가왔다.
차량 진입할 곳 예측해
유모차 밀고도 태연한 여성
A씨는 여성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천천히 차량을 회전시켰다. A씨 차량이 도로로 합류하자 맞은 편에 있던 여성이 돌발 행동을 일으켰다. 자신이 기대고 있던 유모차를 힘껏 밀었다. 밀린 유모차는 A씨의 차량 앞으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갔고, 속도가 느려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가 차량을 회전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했더라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여성은 이런 행각이 익숙한 듯 A씨 차가 진입할 공간을 노려 정확히 유모차를 밀어 넣는 모습을 보였다. 유모차가 충돌하지 않고 A씨 차량 앞을 지나가자, 여성은 태연하게 이를 회수하러 갔다.
“이미 몇 명 당했다”
사고 나면 합의금 요구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좌측과 우측에 시선을 집중하는 것을 노려 유모차를 민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여성이 유모차를 고의적으로 밀은 줄도 몰랐다며, 발렛 기사가 이후 해당 사실을 알려주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A씨의 주장에 의하면 여성이 이전에도 여러 차례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미 몇 명이 당했다’라며 자신이 좌회전으로 피해서 가자 유모라를 밀어 사고를 유발한 것이고 평소에는 유모차를 직접 차량 앞으로 가져가 사고를 낸다고 주장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합의금 명목으로 운전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한다고도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여성 처벌 가능할까?
비접촉 사고 접수 권유해
A씨는 ‘이런 사람도 처벌이 가능하느냐’라고 질문했고, 네티즌들은 A씨에게 사고가 안 나서 처벌은 어려워 보이지만 비접촉 사고를 주장하라고 권했다. 급브레이크로 인해 운전자에게 충격이 전해질 수 있는 만큼 사고 접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의 행동에 공분했다. ‘역대급이다’, ‘보험 사기 수법도 갈수록 진화하네’, ‘힐끔 보면서 사전 준비까지 완벽하다’, ‘누가 봐도 고의다’, ‘합의금 지급한 사람들은 여성을 보험 사기로 신고해야 한다’, ‘저렇게 얼마를 받았을까’,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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