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보다 낫다..?’ 2024년 수입 전기차, 보조금 액수 TOP 3는요
수입 전기차 보조금 TOP3
보조금 기준 강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보조금 받아
전기차 보조금 안이 개편되면서 전기차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보조금 100% 지급 기준이 5,7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폭스바겐 ID.4, 폴스타 2, 테슬라의 모델 Y 등 각종 수입 전기차의 가격이 인하되었다.
기존 5,700만 원에 맞춘 가격을 5,500만 원에 맞춰 인하한 것인데 그럼에도 보조금 기준이 강화되어 이전보다 실질적인 구매가는 오를 전망이다. 테슬라 모델 Y 같은 경우 국가보조금이 514만 원에서 62% 감소한 195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3위는 308만 원 받은 E-208
3천만 원대 구매도 가능해
수입 전기차의 보조금이 대부분 200만 원대 선으로 보조금 혜택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수입 전기차 중에서도 국산차 못지않게 보조금을 많이 받는 차량이 있다.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수입 전기차 3종을 소개한다. 3위는 푸조 E-208이다. 국비 보조금 308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작 가격은 4,900만 원이다.
최고 출력 136마력과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내는 모터가 장착됐다. 50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완충 시 28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제로백은 8.1초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070mm, 전폭 1,745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540mm이다. 짧은 주행 거리가 단점이지만 실용적인 크기에 프로모션도 종종 진행해 보조금까지 챙긴다면 3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439만 원 책정된 폴스타 2
성능과 주행 거리 높아
2위는 중형 전기 세단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 사양의 보조금이 439만 원으로 다른 수입 전기차에 비해 2배가량 높게 받을 수 있다. 기존 5,590만 원이던 가격을 보조금 기준에 맞춰 5,490만 원으로 100만 원 인하했고, 주행 거리나 동력 성능이 동 가격대 전기차에 비해 뛰어나다. 78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완충 시 주행 거리가 449km이다. 같은 가격의 모델 Y가 보조금은 절반도 못 미치는 데다가 주행 거리도 350km로 100km 가까이 차이 나는 만큼 가격 대비 구성이 나쁘지 않다.
모터 성능은 최고 출력 299마력과 5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뒤쪽에 장착된 모터를 통해 후륜구동으로 작동한다. 아쉬운 점은 2열 공간이 다소 좁고 옵션 수준이 다소 부족하다. 가죽 시트와 2열 열선 시트가 옵션이며, 350만 원의 파일럿 팩을 구매해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교차로 경고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 360도 카메라 등이 파일럿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492만 원 책정된 ID.4
완충 시 421km 주행
1위는 폭스바겐의 ID.4다. 492만 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수입차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ID.4 역시 보조금 기준에 맞춰 기존 5,690만 원이던 가격을 5,490만 원으로 인하했다. 배터리 사양은 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완충 시 421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201마력과 최대 토크 31.6kg.m의 성능을 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85mm, 전폭 1,85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765mm로 국산차에서는 스포티지나 아이오닉 5와 비슷한 크기를 지녔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의 간결한 구성으로 인테리어 되었다. 5.3인치 ID.콕핏과 12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단점은 1열 시트는 통풍 기능이 없고, 내비게이션과 같은 국산차에서 기본적으로 있는 사양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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