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 ‘첼로’ 등장?…알고 보면 ‘감동 장면’ 입니다 (+이유)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중국의 여배우 오우양나나가 사극 복장을 한 채 첼로를 켜는 모습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오우양나나나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극 복장을 한 채 첼로를 연주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오우양나나는 최근 방영 중인 사극 ‘영안몽’에서 중국의 도시인 ‘장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인’ 역을 맡았다.
사극 드라마 ‘영안몽’에 출연 중인 배우 오우양나나가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은 중국 네티즌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는 바로 긴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을 위해 깜짝 단독 공연을 펼친 것이다. 오우양나나는 사극 촬영 현장에서 사극 복장을 하고, 사극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첼로를 연주해 스태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하인드 영상에는 감독이 먼저 오우양나나에게 “”첼로를 연주해 달라”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첼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처음 감독의 요구에 당황했던 오우양나나는 자신의 연주 모습이 담긴 영상과 스태프들의 열렬한 호응이 마음에 든 듯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에피소드를 접한 중국 시청자들은 “영안몽 감독님의 창의력이 이 정도 일 줄이야” “세상에 사극에서 첼로하는 모습을 볼 줄이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오우양나나는 6살부터 첼로를 배우기 시작해 13살의 나이로 미국 커티스 음악대학에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한 수재이다. 최근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그녀의 도전에 응원을 표한 이들도 많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오우양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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