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바로 취소해.. 쉐보레 야심작 ‘이 모델’, 드디어 국내 포착됐죠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최근 국내서 포착돼 화제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
이쿼녹스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이 되는 쉐보레의 준중형 SUV이다.
전작인 2세대는 중형급 차체를 지녔었으나, 현행 3세대부터 체급을 한 급 낮춰 준중형으로 포지셔닝 했다.
3세대 이쿼녹스는 국내에서 동급인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르노코리아 QM6와 직접적으로 경쟁했는데 북미 판매가보다 300만 원 정도 낮게 출시했음에도 쉐보레의 국산차 이미지와 잘못된 홍보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이 나쁘다는 평가를 받아 판매량이 좋지 못했다. 이쿼녹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4세대가 공개되었는데, 이 차량이 국내에서도 포착되어 화제이다.
국내에서 포착된 테스트카
위장막 벗은 모습은 처음
지난달 21일 한 유튜버는 국내 길거리에 서 있는 4세대 이쿼녹스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된 이유는 단 하나였다. 바로 해당 차량이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형 이쿼녹스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의 실물이 이렇게 온전하게 포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4세대 이쿼녹스는 기존에 국내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위장막에 가려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미국에서 정식 공개되며 보안이 풀렸기 때문에 국내 테스트카 역시 위장막을 벗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기대감 보이는 네티즌들
국내 출시는 미정인 상태
포착된 차량은 최상위 트림인 RS로 확인되었으며, 북미 사양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테스트카가 국내에 있었다니 놀랍다” “디자인은 진짜 좋네” “제발 국내 생산으로 나와라” “QM6와 가격대 겹치겠지”등 대체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신형 이쿼녹스를 올해 말부터 판매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국내 출시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한국 GM은 올해 초 신년 간담회에서 4대의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여기에 신형 이쿼녹스는 없었기 때문이다.
4세대 이쿼녹스 어떤 차량인가
경쟁 위해선 가격 정책 중요해
한편 4세대 쉐보레 이쿼녹스는 175마력의 터보차저 1.5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전륜구동은 CVT, 사륜구동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미국 출시 가격은 30,000달러에서 35,000달러인데, 한화로는 약 4천~4천 6백만 원 선이다.
국내 준중형 SUV 시장은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 내실을 다져오며 높은 상품성을 쌓은 차량들이 고정적 수요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4세대 이쿼녹스가 국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국내 생산 등을 통한 공격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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