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출신 ’22세’ 女스타, 뇌종양 수술 받았다…안타까운 사진 공개 [룩@차이나]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최근 중국의 아역 출신 배우 고군우(22)가 희귀 뇌종양 수술을 받고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고군우는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누리꾼에게 충격을 안겼다. 다음날 고군우는 수술을 준비하며 머리를 깎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제 성공적인 복귀를 기다려주세요”라고 전했다.
또한 고군우의 가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대신 게재하기도 했다. 그들은 수술 후 환자용 침대에 누워 이동하는 고군우의 영상과 함께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고군우는) 용감한 모습이었어요. 우리는 (고군우가) 회복할 거라고 믿어요.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올렸다.
2일 고군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수술이 12시간 동안 진행됐으나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머리를 깎은 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군우의 사진이 공유됐다.
한편, 고군우는 한때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역 스타’로 불렸다. 그는 4살 때부터 광고모델을 시작해 300개가 넘는 광고에 출연했다. 특히 2009년 고군우는 어린이용 학습 태블릿 광고에 출연하면서 ‘태블릿 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2019년 고군우는 중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해 방송 진행을 전공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이소룡, 내 동생’이 있다.
2022년 고군우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 등장하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고군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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