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박경림, 최근 근황 공개됐다 (+깜짝)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목감기를 앓는 와중에도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tvN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로 나선 박경림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주도했다.
진행을 위해 무대 위로 오른 박경림은 심하게 갈라진 목소리로 “귀한 발걸음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목소리가 잘나오징 않을 정도로 좋지 않은 박경림의 목 상태에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그의 건강 상태를 염려했다.
이에 김희원 김희원 감독은 진행을 맡은 박경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몸이 급격히 너무 안 좋아지셨는데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려고 왔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늘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하시는 분이라 대체할 분을 빨리 찾기 (어렵다)”라면서 “컨디션 안 좋으신데도 도와주시려고 온 게 가슴이 뭉클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경림은 “올해 제일 기대되는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행사 진행을 완벽하게 마무리해냈다.
최근 박경림은 2월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한 매체는 박경림이 지난달 지리산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한달간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박경림은 ‘묵언 수행’이라고 불릴 정도로 말을 아끼며 한달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복귀한 박경림은 현재 목감기를 앓고 있다. 이는 단순 감기로,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영화 ‘댓글부대’를 통해 한 달만에 복귀한 박경림은 감기에 걸린 사실을 언급하며 “평소에도 감기에 걸린 목소리였는데 이번에는 진짜 감기에 걸린 목소리”라며 양해를 구했다.
재치 있는 입담을 보유한 박경림은 각종 제작발표회나 언론시사회 등에서 선호하는 베테랑 진행자다. 철저한 준비성으로 유명한 그는 작품에 대한 공부는 물론, 출연진의 근황까지 파악하며 편안한 진행을 이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도 박경림의 프로다운 모습이 빛을 발휘했다. 그는 좋지 않은 목 상태에도 출연진에게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풀어나갔다. 본격적으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자 그의 갈라진 목소리가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의 건강을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또 많은 이들이 그의 MC 활동을 응원하는 이유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