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가수, ‘대기업 회장’ 딸이었다…”집 엄해서 귀도 못 뚫었어요” [룩@재팬]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의 한 스타가 유명기업 회장인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6일(현지 시간) 일본 탤런트 겸 가수 치아키가 후지TV 생방송 프로그램 ‘포카포카’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의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가 있었는데, “자유분방하게 자랐나?”라는 물음에 치아키는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그는 “엄청 엄격하게 자랐다. 그래서 아직도 피어싱도 안 하고 있다. (부모님이) 화내실까 봐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치아키의 아버지는 일본의 유명한 유리 기업 ‘일본판유리'(日本板硝子)의 대표이사인 후지모토 카츠지(80)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키는 “원래 아버지는 유리회사 기술자셨다. 회사도 큰 기업이 아니라 세계에서 5만명 밖에 안 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평범한 샐러리맨 출신이다. 회장이 되신 건 제가 결혼한 이후다”라며 “결혼 전에는 평범한 샐러리맨의 집이라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치아키는 “다만 부모님이 모두 학력이 높았기 때문에 ‘평범하게 공부하면 도쿄대나 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아버지가 도쿄대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친척들도 다들 도쿄대여서 공부하면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당시 못 간다는 건 ‘노력 부족’이라며 공부를 엄청 시키셨다”라고 덧붙였다.
도쿄대학교는 한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서울대학교처럼 일본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꼽힌다.
한편, 치아키는 1991년 10월 후지TV의 오디션 프로그램 ‘골드러시!’의 그랜드 챔피언이 되어 연예계에 데뷔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치아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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