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마동석X김무열, 5년 만에 만났다…베를린 접수한 케미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오는 4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범죄도시4’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영화의 주역인 배우 마동석과 김무열이 지난 2019년 강렬한 액션을 선사한 영화 ‘악인전’ 이후 5년 만에 의기투합해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제72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되었던 영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조직 보스 ‘장동수’ 역으로, 김무열은 강력반 형사 ‘장태석’로 분하며 첫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당시 액션이면 액션, 연기면 연기, 역대급 케미스트리로 작품 흥행을 성공시키며 극장가 흥행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런 두 사람이 ‘범죄도시4’로 다시 한번 한국영화 흥행을 이끌 것을 예고한다. ‘범죄도시4’는 지난 2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공식 초청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액션 영화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배우들의 연기합과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로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바, 마동석과 김무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통쾌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조직폭력배 보스와 강력반 열혈 형사로 만났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 반전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조직폭력배 보스에서 나쁜 놈들 잡는 괴물형사 ‘마석도’로, 김무열은 열혈 강력계 형사에서 잔혹한 살상 행위로 퇴출된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로 컴백한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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