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사동호랭이, 죽어서도 편치 않다…안타까운 상황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신성훈 영화감독이 고(故) 신사동 호랭이의 점을 보는 무속인의 영상에 분노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트컬처하우스는 영화감독 신성훈이 지난달 사망한 작곡가 고(故) 신사동 호랭이의 사주 영상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신성훈 감독은 유튜버 무속인이 법당 홍보를 위해 얼마 전 세상 떠난 신사동 호랭이의 사주를 봐주는 영상에 화를 참지 못했다. 신성훈 감독은 해당 영상을 보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해당 무속인의 영상을 게시하며 분노했다.
신성훈 감독은 신사동 호랭이의 점을 보는 무속인의 영상에 “당장 영상을 내리지 않으면 가만 안 두겠다. 홍보를 위해 멋대로 점 봐주는 것도 민폐인데 안타깝게 사망한 사람을 가지고 이따위로 써먹지 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신성훈 감독이 저격한 무속인은 “괴로우면 점을 보러 다니세요. 왜 그러고 사세요? 답답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성훈 감독과 신사동 호랭이는 뮤지컬 영화 ‘우리 딸’로 연을 맺게 됐다. 신성훈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 작품인 ‘우리 딸’의 음악 감독을 신상 호랭이가 맡으며, 친분을 이어 나갔다.
감독 데뷔 전 가수로 활동했던 신성훈 감독은 신사동 호랭이에게 댄스곡을 부탁하기도 하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신성훈 감독은 지난해 한 매체를 통해 “정말 존경하는 롤모델이 신사동 호랭이 작곡가님이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신사동 호랭이는 노래 ‘위 아래’, ‘롤리폴리’, ‘노노노’ 등을 작곡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작곡가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사망하기 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하며, 프로듀서로 주목받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캡처, 라이트컬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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