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3천만원’… 지드래곤 그림 경매 나왔다, 낙찰가 얼마?
지드래곤 그림 경매
17년 작 ‘Youth is Flower’
시작가는 3000만 원
가수 지드래곤이 그린 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왔다.
7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미술 경매에 지드래곤의 작품 ‘Youth is Flower’이 출품됐다.
지드래곤의 작품은 철제 패널 위에 마커와 스프레이를 이용해 그린 작품으로 오른쪽 하단에는 작업 날짜와 서명이 적혀있다.
작품 하단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 출품된 해당 작품은 2017년 작품이다.
다른 작품의 경우 홈페이지에 추정가가 공개돼 있지만 지드래곤의 작품은 ‘별도 문의’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경매 시작가는 3,000만 원이다.
미술 애호가로 잘 알려진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 들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전 기획에 참여했다.
이때 14명의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이 지드래곤을 뮤즈로 그와 협업한 작품들을 선보였고, 지드래곤은 직접 기자간담회에 나서 전시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협업 작품이나 소장품이 아닌 직접 제작한 순수미술 작품이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작품은 현재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전시 중이며, 오는 3월 29일 오후 3시 경매에서 낙찰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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