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시스루’ 입고 ‘장례식’ 가 욕 먹은 스타, 이유 있었다 (+실명)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구준엽(54)과 결혼한 대만 배우 서희원(47)이 계속되는 악플에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동생인 배우 서희제(45)의 시아버지 빈소에 빨간색 네일아트와 시스루 소재의 의상을 입고 방문해 비판을 받았다.
7일 서희원 소속사는 논란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서희원의 시스루 의상에 대해 의도했던 바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서희제의 시아버지에 대한 존경에 낮은 자세로 조문하려고 검은색 옷을 입고 몸을 분명히 감쌌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카메라의 강력한 조명에 의해 옷 안에 있던 울 소재의 의상이 노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빨간색 네일에 관해서는 설날에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해 칠한 것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슬픔에 네일을 지우러 네일샵은 가긴 커녕 미용실도 못 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제는 서희원의 흰머리까지 주목받고 있다며 악의적인 댓글을 멈춰달라고 얘기했다.
무엇보다 서희원이 서희제의 시아버지를 매우 존경했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그를 비방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언제까지 이런 인터넷 폭력이 계속될 것이냐”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간 입장이 없던 이유는 잘못을 인정한 것이 아닌 여론이 이상하게 퍼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소속사는 서희원의 자녀가 이미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안다고 전했다. 서희원이 자녀를 무척 사랑한다며 이들을 봐서라도 친절하게 대해달라고 간청했다. 서희원은 이전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2014년생 딸과 2016년생 아들을 낳은 바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보그 타이완, 서희원·심해소천 웨이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