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들 비상’ 개발 중단하는 테슬라 자율주행.. 충격 진실 밝혀졌다
테슬라 FSD 개발 중단돼
충돌 사고 발생이 원인
사고 늘어나는 자율주행
테슬라 FSD 베타 프로그램의 개발이 중단되었다. FSD는 Full Self Driving Capability의 약자로 테슬라가 제공하고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다. 자동 주차뿐 아니라 차로 변경, 신호 및 정지 표시판 인식, 고속도로 및 시내 자율 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아직 완전한 버전이 아닌 베타인 만큼 성능을 과신할 수 없지만, 일반 자율주행 기능보다 향상된 버전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사양이다.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FSD 베타를 통한 누적 운행 거리가 1.3억 마일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사양이다.
옵션 가격만 1,600만 원
정식 버전 배포한다더니
해당 옵션의 가격만 12,000달러(약 1,600만 원) 또는 월간 199달러(약 26만 원)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테슬라는 베타 버전 12를 공개하면서 종단간 신경망이라고 부르는 기술을 포함 시켰는데, 주행 명령 코드가 아닌 인공지능(AI) 신경망에 의해 차량 제어 시스템이 처리된다.
과거 일론 머스크는 FSD 12 버전을 정식 버전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만큼 많은 테슬라 이용자들이 그 수준에 대해 높은 기대를 보였다. 테슬라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FSD V12를 1차 배포한 데 이어 12월 28일에 2차 배포를 완료했다. 이어 올 초 V12.1 버전을 직원이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 처음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전면 조사 들어간 테슬라
FSD 개발도 당분간 중단
테슬라 직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하여 폭넓은 피드백을 수용하려고 한 듯하지만, 해당 기능을 사용하던 운전자가 충돌 사고를 당하면서 테슬라가 FSD 기능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사고 당시 배포된 버전은 12.2.1 버전으로 테슬라 직원과 일반 운전자들이 포함된 테스트 그룹에게 배포되었다.
해당 버전은 2주간의 테스트를 거쳐 업데이트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충돌 사고로 인해서 출시가 지연되었다. 사고가 발생한 차량은 건물 구조물을 들이받고 작동을 멈춘 채로 발견됐다. 해당 사고로 인해 범퍼 일부가 찢기거나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FSD 관련 사고 늘어나
사망사고 추측도 제기돼
한편 테슬라 측은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공개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테슬라 직원의 사망사고가 FSD 사용으로 인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FSD로 인한 관련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망한 테슬라 직원과 함께 동승한 이의 주장에 따르면 사고 당시 FSD 기능이 작동 중이었으며, 좁고 굴곡진 길을 비틀거리면서 주행했다고 한다.
결국 해당 차량은 나무에 충돌한 후 화재로 인해서 운전자가 사망했는데, 이후 음주 운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오토파일럿 경고 작동 기능과 관련하여 200만 대의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 명령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만큼 오토파일럿 기능을 남용하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FSD의 최신 버전을 테스트한 영상에서는 운전자가 조금만 시선을 떼고 핸들에서 손을 놓아도 경고음이 작동하며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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