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이봉원 없이 리마인드 신혼여행 “둘 다 안 아팠으면” (미선임파서블)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7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선 ‘박미선 이봉원 리마인드 신혼여행 (feat. 다카마쓰, 쇼도시마)| 썬킷리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의 리마인드 신혼여행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남편 이봉원 대신 이봉원의 사진이 박힌 쿠션이 박미선과 함께 했다.
일본 여행에 나선 박미선은 배 안에서 이봉원 쿠션을 등에 업고 “날이 너무 추우니까 업고 다닐까보다. 남편과 함께 일본 여행 잘하고 있네”라고 웃었다.
이어 프러포즈 명소로 꼽힌다는 쇼도시마 엔젤로드를 걷는 박미선. 그는 “연인이나 부부가 같이 손을 잡고 걸으면 평생 헤어지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라고 설명한 뒤에 남편 이봉원 쿠션을 힐끗 보고는 “싫어하는데?”라고 장난스럽게 마음을 대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보자고. 인생 뭐 있어? 죽을 때까지 같이 붙어있어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이라며 이봉원 쿠션을 옆에 끼고 엔젤로드를 걸었다.
“엔젤로드를 걸으며 남편과의 소원을 하나 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둘 다 건강하길. 안 아팠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아프면 감당 못할 것 같다”라고 대답하며 이봉원 쿠션을 향해 “건강하쇼!”라고 마음을 전하기도. 뒤이어 급 ‘현타’가 온 듯 “너무 너무 같이 다니기 싫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쇼도시마 올리브공원 안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은 박미선은 옆 의자에 남편 이봉원 쿠션을 앉혀두고는 먹방에 나섰다. 남편이 규동을 좋아한다며 쿠션 앞에 규동을 놓아준 박미선은 “제사상 같다”라며 다시 규동을 치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 여행을 마친 박미선은 “(썬킷리스트)항목 중에 남편과의 일본여행이 있어서 실천은 해본다고 했는데 다음에 정말 기회가 되면 진짜 살아있는 사람과 (가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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