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DNA 검사’한 딸, 친자 불일치… 엄마가 울면서 한 부탁 (+충격 반전)
27년 만에 DNA 검사로 비밀 알게 돼
어머니, 딸에게 “비밀로 해달라” 부탁해
맏언니만 아버지의 자식으로 알려져
DNA 검사로 27년 만에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대만 매체 SETN에 따르면 한 외국인 여성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글을 올렸다.
당시 여성은 “27살 때 DNA 검사를 받았는데 50%가 러시아인으로 나왔지만 아버지는 프랑스인, 어머니는 영국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여성은 원래 자신의 외모가 다른 자매와 닮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피를 나눈 형제가 아니라는 사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엄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자 엄마는 딸을 붙잡고 눈물을 머금으며 “사실 과거 불륜을 저지른 적이 있다”며 “아빠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아빠가 용서해줘 지금은 예전처럼 지내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빠는 딸이 자신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상황. 엄마는 “아빠가 두 달 후면 70세인데, 이 사실을 알면 크게 충격받을 것”이라고 사실을 숨겨줄 것을 부탁했다.
여성에 따르면 조사 결과 맏언니만 아버지의 자식이었으며 둘째 여동생과 본인은 아버지의 자식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엄마는 딸에게 “내가 죽은 후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설명하겠다”라고 간청했다.
여성이 올린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DNA는 DNA일 뿐이다. 아버지는 아버지다. 당신을 키운 것은 그 아버지다” 등의 다양한 생각들을 댓글로 표출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