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인 그룹명으로 논란된 아이돌, 8년 만에 바꾼답니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유명 남자 아이돌 그룹 ‘섹시존'(Sexy Zone)은 오는 4월부터 새로운 그룹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1월 8일(현지 시간), 소속사 스마일 업(구 쟈니스)에서 그룹 섹시존이 오는 4월 기존 명칭인 ‘섹시존’에서 새로운 그룹명으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011년 11월 16일 ‘섹시존’으로 데뷔해 12년 간 활동해 왔지만, 2023년에 언급했 듯이 오는 4월부터 새로운 그룹명으로 활동하게 됐다”라며 새로운 그룹명에 관해서는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룹명을 변경하는 시기(2024년 3월 31일)에 맞춰, 멤버 나카지마 켄토가 섹시존에서 탈퇴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섹시존은 키쿠치 후마, 사토 쇼리, 마츠시마 소우 3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공식 보도 이후 멤버 나카지마 켄토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랜 시간 멤버들과 그룹의 방향성과 미래에 관해 논의해 내린 결론이다. 그룹명 변경으로 12년간 팬 여러분과 쌓아온 유대감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이건 또 하나의 성장이다”라는 게시글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최근 멤버 키쿠치 후마는 일본 후지TV 예능 ‘포카포카’에 출연해 섹시존의 새로운 그룹명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 멤버들과 새로운 그룹명을 정한 상태이며, 상표권 취득 중임을 알렸다. 또한 특허 심사에 실패하면 다시 지어야 한다고 솔직히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섹시존은 2011년 ‘섹시존'(Sexy Zone)이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나 평소에도 선정적인 그룹명으로 인해 온라인상에서의 검색이나 해외 활동 등에 어려움이 있어 팬들로부터 불편함이 제기된 바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섹시존 공식 소셜커뮤니티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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