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아이돌 “우리도 사랑할 자유 있다”…소신 발언에 ‘이목’ (+정체)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스맙(SMAP) 출신 가수 나카이 마사히로가 4세대 아이돌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아이돌도 사랑할 자유가 있다고 소신 발언을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본 후지 TV ‘다레가 투 나카이'(だれか to なかい) 진행을 맡고 있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나카이 마사히로가 아이돌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방송에는 아이돌 그룹 섹시 존(Sexy Zone) 멤버 사토 쇼리와 킨키 키즈(KinKi Kids) 멤버 도모토 코이치가 출연했다. 진행자 니노미야 카즈리를 포함한 네 사람은 4세대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소속사와 연예인 사이에는 어려운 사람이나 엄격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라며, 중재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언론에 사진이 찍히면 ‘아이돌도 사랑할 자유가 있지 않나요?’라고 뻔뻔하게 대처하는 게 좋지 않나”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물론 나카이 마사히로는 “자유로운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규율과 규칙이 있는 것이 좋다”라고도 덧붙였다.
나카이 마사히로의 이야기를 듣던 도모토 코이치는 “요즘은 후배를 지도하는 게 어렵다”며 “지도하면 ‘파워 하라’라는 소리를 듣는다”라고 한탄했다. ‘파워 하라’란 권력을 악용해 남을 괴롭히거나 의견을 강요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갑질’과 비슷한 의미로 보인다.
한편, 나카이 마사히로는 지난 1988년 그룹 스맙으로 데뷔했으며, 그룹 해체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나카이 마사히로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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